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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직자가 전하는 대기업 금융권 IT 취업, 장점

조풍이 2021. 8. 2. 22:43

안녕하세요. 조풍이입니다.
현재 저는 모 보험사에서 여신업무 IT 리더를 맡고 있는 개발자입니다.
경력 자체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지만,
운이 좋은 건지 나쁜 건지... 입사 초부터 사수 없이 혼자서 업무를 수행하며
연속되는 프로젝트(IFRS9, 차세대 프로젝트 등등...) 속에서 아등바등 버티다 보니
어느덧 시간이 이렇게 지나버렸네요...

여하튼, 제가 그동안 다니면서 느낀 금융권 IT 취업의 장점은 이렇습니다.

[장점]
1. 연봉
- 솔직히 회사 다니는 입장에서, 이것보다 중요한 건 없죠!
저는 현 직장을 다니기 전에, 작은 중소기업에 다녔었는데요. 그때와 비교하면 초봉 차이가 어마어마하죠...
뭐 이건 당연히 금융권 IT를 희망하시는 분들이라면 알고 계시는 내용이겠지만,
이 장점 하나만으로도 단점들을 감수하는 사람들이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저도 그렇고...)

2. SI보다는 나은 업무환경
- 대기업 금융권 IT라면 기본적으로 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의 IT 직군을 지원하실 텐데, 이쪽 IT 직원들은 기본적으로 SM 업무를 수행합니다. SI는 많이들 들어보셨다시피 업무환경에 그리 좋지 않은 편에 속하죠..ㅠ 사실 금융권 SM은 타 업권의 SM보다는 분명 힘든 면이 많지만 요즘은 주 52시간 근무 등으로 야근을 많이 하지 않는 추세로 바뀌고 있습니다.

3. 다양한 업무 경험 가능
- 저는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경력이 길진 않은 이제 5년 차 개발자입니다. 그런데 그 기간 동안 정말 끊임없는 프로젝트의 연속이었습니다. IFRS9 프로젝트, IVR 프로젝트, 차세대 프로젝트...큰 거만 나열해도 이 정도인데 자잘한 건 더 많습니다. 거기에 더해 정부 정책에 따라 변경되는 금융제도에 대한 반영, 금감원 요청 자료에 대한 자료 작성 등도 포함하면 정말 다양한 경험을 쌓아볼 수 있습니다.

4. 경력직으로써의 대우
- 사실 제가 직접 이직을 해 보진 않았으나 주변 선, 후배들의 이직이나 경력직으로 입사하시는 분들을 보면 금융권 경력이 오래될수록 대우가 굉장히 좋아집니다. 연봉이 타 업권에 비해서 높은 건 당연히 아시겠지만...경력이 쌓이면 쌓일수록 대우가 어마어마합니다. 제가 차세대 프로젝트 당시 저희 업무에 프리랜서로 들어오신 분들 월급을 듣고 정말 깜짝 놀랐더랬죠..ㅎㅎ


장점을 나열하다보니...결국 연봉이 제일 장점이란 얘기로 흐르는 것 같네요.. 하지만 솔직히 일하는 이유가 뭐겠습니까!! 돈 많이 벌려고 하는 거잖아요~
하지만 이렇더라도 퇴사율이 적지 않은 게 또 금융권 IT 개발자의 현실입니다... 왜 그럴까요?
단점에 대해선 다음 글에서 얘기해보도록 하죠.